부처님의 생애를 그리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친 불교 화가 노우스 코우세츠. 그는 인도 북부 사르나트(Sarnath)에 세워진 초전법륜사(Mulagandha Kuti Vihar)의 ‘석가모니 일대기’를 벽화로 완성한 인물입니다. 1932년부터 1936년까지 약 5년에 걸친 이 작업은 이국 땅에서의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면서 이루어 낸 필사적인 고행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코우세츠 작품 세계의 집대성이자 마지막 대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불교전도협회가 소장하고 있는 ‘석존회전’입니다. 1955년 불교전도협회 설립자인 누마타 에한 씨가 의뢰하여 제작된 그림으로, 작업 도중 코우세츠 화백에게 뇌출혈이 발생하지만 치료와 재활을 반복하면서 작업을 계속한 끝에 1959년 7월 드디어 7장의 그림을 완성합니다.
코우세츠 화백이 목숨을 걸고 그려낸 ‘석존회전’의 전 그림이 완성 후 약 60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공개됩니다. 자필 편지 등과 함께 코우세츠 평생 대작인 불화의 세계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기 간: 2018년 6월 30일(토요일)~2018년 9월 14일(금요일)
※전시기간 중 무휴, 전시는 교체될 수 있습니다.
시 간: 오전 9시~오후 5시(호쇼칸)
요 금: 뵤도인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어른: 600엔, 중고생: 400엔, 초등학생: 300엔
주 최: 종교법인 뵤도인
공동주최: 공익재단법인 불교전도협회
장 소: 뵤도인 뮤지엄 호쇼칸(교토부 우지시 우지렌게 116)
Share this article
이전 특별전